생생체험수기

학생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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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

생생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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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학원 지반 정재학 

 

 저는 2월말 은석학원 정규반에 들어와서 수능까지 있었던 학생입니다.

 작년에 재수를 하고 올해 삼수를 하는 입장에서 뭔가 확실한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기숙학원이라는 환경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불안감도 꽤 컸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고 적응하면서 기숙학원에 대한 장점들이 나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일단 기숙학원의 큰 장점인 공부시간 최적화는 정말 좋은 것 같았습니다.

 밤 12시 30분 점호 후에 아침 6시 30분 기상은 초반에는 엄청난 체력적 부담을 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 내사 이정도로 공부를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공부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주중의 과목별로 치는 주중고사는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기에도 정말 좋았고 매주 치는 주초고사도 실전감각을 키우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할 때와 다른 점은 혼자서 공부할 때는 할 수 엇었던 궁금한 점을 질문시간에 물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표에 따로 정해져있는 질문시간은 굳이 시간을 억지로 내서 질문시간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물론 제가 재수를 실패하고 삼수 째에 나름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은석학원을 선택한 것은,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고 나름 힘들었던 이 경험이 몇 년이 지나고 나서는 훨씬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수라는 나름 힘든 시기를 은석학원에서 보냈던 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 은석학원에서 8개월 넘도록 공부를 하면서 얻은 나름대로의 방법은 앞으로 공부를 하는 데에 필요한 노하우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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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은석학원 원반 김재형

  

 저는 2012년 4월에 전역을 하고 6월에 은석학원에 입소하여 공부한 수험생입니다.

 전역하기 전부터 재수를 생각하고 있어서 근무부대 안에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안 하던 공부를 혼자서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무작정 수학부터 시작했습니다. 전역 후 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2개월을 포함해 약 4개월 정도 혼자 조금씩 한다고는 했지만 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고 무작정 했습니다.

 6월 은석학원에 들어간 첫날 시험을 쳤는데 문제를 보자마자 좌절했습니다. 4개월 동안 혼자서 수학공부를 했지만 겨우겨우 2점짜리 문제만 푸는 정도였습니다.

 고3때 나름 공부를 좀 했다고 자만하고 있었는데 그 시험을 계기로 정말 독한 마음먹고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한 달은 반수반이라고 편성된 반에서 공부했습니다. 반수반은 2월, 3월부터 일찍 시작한 다른 학생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학생들과 따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한 달 동안 기존에 있던 학생들이 들었던 수업내용을 따라가야 했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선 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한 달이 지난 후 기존에 있던 반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7월부턴 기존에 있던 학생들에겐 배웠던 내용의 복습을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한계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선 처음 수업하는 것처럼 저희에게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5개월 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공ㅂ를 하니 점수가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올랐습니다. 점수가 오른 이유는 제가 열심히 한 부분도 어느 정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선생님들의 수업이었습니다. 몇 년씩 재수생들에게 수업을 해 오신 선생님들의 수업을 무시하고 수업시간에 자기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가끔 보였는데 볼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은석학원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가장 후회되는 것은 모르는 것을 저 혼자 가지고 끙끙 앓았다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 점심, 저녁시간뿐만 아니라 야간자율학습시간에도 날마다 질문당직 선생님이 한분씩 계셔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언제나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좋은 환경을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수능이 끝난 시점에서 재수생활을 되돌아보니 더 좋은 결과를 내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과정은 후회 없이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재수 생활은 좋은 추억을 남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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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은석학원 성반 임준재

  

 저는 경상대학교를 다니다가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더 좋은 길을 가기위해 4월에 자퇴를 하고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학원을 찾다가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고 체계적인 학습으로 이름난 기숙전문학원인 은석학원에 입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원을 가보니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여서 저는 더욱 불타올라서 열심히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관심 아래 여러 교사 선생님들의 수업에 집중하면서 학원의 시스템대로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시간 없이 보냈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약 3개월 후 시험을 치면 칠수록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이 “나의 실력이 향상 되는구나”하고 느껴졌습니다.

 선생님들이 지도하시는 방법대로 계속하다 보니 성적도 오르고 난생 처음으로 공부가 재밌다고  느껴지고, 경상대학교 보다 훨씬 좋은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생겨났습니다.

 이번에 수ㅠ능을 치고, 비록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보다는 못 쳤지만 작년보다 훨씬 오른 성적을 보고 참으로 내 자신이 뿌듯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에 다닌 친구들이 재수를 해도 성적이 떨어지는 걸 보고 역시 은석학원을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로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느꼈습니다.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힘들고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급우들과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쌓아가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이번 수능 성적으로 나타나서 정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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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인제대(의예과) 전체수석 합격자 수기

 

저는 지난 해 수리영역 때문에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어와 외국어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수리영역 원 점수 76점. 그 점수는 한의대, 의대를 꿈꾸던 저로서는 엄청난 타격이었습니다. 

그 점수에 충격을 받아 모두가 하는 평범한 방식, 다른 이들과 같은 정도로 공부해서는 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기숙학원에서 한해 동안 열심히 달려가며 꿈을 이루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좋은 기숙학원을 찾다가 은석학원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1월 8일, 선행반으로 은석학원의 첫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행반에 입소했을 때 수능 저득점의 고통으로 인해 심신이 무척 지치고 힘든 시기였지만, 모두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모여서인지 오랜 지기 같은 선행반 친구들과 형님들,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교과 선생님들과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행반에서 공부를 하던 중 전남대 약대 합격 소식을 접했지만 더 큰 꿈을 위하여 과감히 입학을 포기하고 절치부심하는 심정으로 더욱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재수생활이기에 은석학원 에서의 한해는 별로 힘들지 않고 즐겁게 공부하고 생활하며 지낸 것 같습니다. 학생과 선생님들께서 꼼꼼히 챙겨주시는 생활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실력파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실력도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제가 학원 생활 중에서 터득한 공부한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제 생활 자체를 학원에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오랜 노하우에 의해서 계획된 교육과정에 생활 자체를 맞추다 보면 자연히 생활은 단순해지고 계획도 단순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는 것은 자신의 계획을 더욱 정확히, 치밀하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단순하다고 해서 생활과 계획의 수준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일단 학원에서 실시하는 일일테스트, 주초고사 등으로 학원에서 배운 것은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게 되고, 학원 전체의 실력이 전국 수험생 평균이상을 훨씬 상회하기에 모의고사때는 항상 경쟁심과 긴장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하루를 이른 아침시간엔 언어로, 야간 자율학습시간엔 수능 순서인 수리, 외국어, 과탐 순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항상 하루에 언, 수, 외, 탐 모든 과목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실력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시험에 있어서 감이란 것은 무시할 수 없으며 어떤 과목을 하루를 쉬게 되면 그 감을 되찾는 데는 며칠이 걸리기에 각 과목당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빠짐없이 고르게 공부해 왔습니다.  

또한 일 년이란 긴 마라톤을 하면서 어떤 경우에든지 낙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다는 심정으로 어떤 경우에든지 열심히 앞만 보며 수능이라는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항상 공부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렇게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있던 수반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체육시간을 빼먹는 것은 있을 수 없었으며, 더운 여름날을 제외하고 매일 점심과 저녁시간에 항상 축구나 농구로 꾸준히 운동을 해왔습니다. 운동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쾌감과 자연스레 길러지는 체력으로 2007년 한 해를 큰 어려움 없이 쉽게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2007년 한해를 운동이든 공부든 모두 열정적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열정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할 수 있는 것이 공부와 운동뿐이었던 완벽한 학원의 여건이었습니다. 은석학원 주위에는 여타학원과는 달리 PC방, 술집 등의 유흥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완전 공부하기에 최상의 환경이죠. 학원이 위치한 명동리 에는 공장이 많긴 하지만 2차 산업시설 이다보니 공해도 전혀 없고, 이상하게도 소음도 전혀 없습니다. 공부할 때 도로변의 소음을 느낄 수 없는 환경에 위치하고 취침 때는 소음이라곤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석학원의 공부환경에서 제가 또 중요했다고 느끼고 많은 도움이 된 것이 학원친구들과의 동고동락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깊게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기숙학원만의 장점인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서로가 힘들 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서로의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 힘든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 되돌아보면 어린 저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좌절과 실패와 절망을 느낀 아픈 시간이었기도 하지만 그 고통들을 이기고 희망을 품고 노력과 용기를 가지고 달려온 한 시간 한 시간들이 모여서 지금 영광의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저의 인생에서 어느 것과 바꿀 수 없는 값진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盡人事待天命‘ 이란 말이 있듯이 지난해 저와 같은 심정인 친구들이 올 한 해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면 마지막에는 좋은 결실을 꼭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도 큰 장학 혜택으로 열 달을 학원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은석학원 원장님과 부족하고 못난 저를 일 년 동안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시며 오늘의 이 영광이 있게 도와주신 은석학원의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석학원 秀반 김현O - 진주 OO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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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에서 재수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기숙학원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활용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점입니다.

 도심지에서 통학학는 애들보다 여러 면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은석학원은 주변에 유흥지 같은 유혹거리들이 거의 없어 공부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아서 공부에만 집중하기 딱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에는 무엇보다 자습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업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습환경이 잘 갖춰진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층 정독실에는 최신식 독서실 책상이 구비되어 있어 집중해서 공부하기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이 부족하다 싶으면 부족한 부분을 물어보는 질문시간과 꼼꼼하게 잘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한번 씩 나태해질 때 생활지도 해주시는 생활지도 교사 선생님들 등이 있어 작년보다 수능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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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은석학원 원반 하정목

 

 저는 2월부터 은석학원 정규반에 입소하여 수능을 준비한 학생입니다.

 수학 과목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재학생시절 수리-나형 6등급, 7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고 이는 재수를 하게 된 직접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금년도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대~박~~ㅋㅋ

 은석학원은 저의 성적상승에 많은 도움을 준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질문교실을 통해 모르는 것을 자주 질문할 수 있었던 것이고, 설명 역시 굉장히 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따로 문제집을 살 필요가 없을 만큼 선생님들께서 방대한 양의 문제를 제공해주셨고, 개개인의 약한 다원을 집중적으로 풀 수 있도록 문제를 선별해서 주셨습니다.

 또한 매주 주중고사라는 시험을 쳤는데, 이를 통해 배운 내용은 저절로 복습이 되었고 문제풀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수학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업의 방향입니다.

 선생님들께서 EBS 교재와 기출문제분석만을 위주로 수업을 해주셔서 자습 할 때도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수능 유형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충분하지 않은 시간 안에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학원만의 장점이었던 것은 수리가 부족하거나 보충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수리특강이었습니다.

 단원별로 하나씩 끝장을 존 뒤에 다음 단원으로 넘어간다는 것이 수업의 지향점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수능핵심내용을 설명해 주셨고 그 뒤에는 4점 고난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수업만 잘 따라가도 성적이 오르는 것은 정말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은석학원의 시스템은 수능에 가장 적합한 방향의 수업과 많은 자료, 1대1 질문교실, 주중고사와 주초고사를 비롯한 자주 치르는 시험, 특강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갖추어 수리영역 성적 상승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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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를 결심한 것은 작년, 즉 2011년 11월 말이었습니다. 당초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성적은 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저는 재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은석학원에 오게 되었고 기초부터 다시 다지자는 생각으로 선행반 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스무 명 정도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고작 열 몇 명밖에 안 되는 인원에 내심 ‘학원을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적응한 학원을 떠난다는 것은 손해 보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이 작은 인원으로 돌아가는 학원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이 적으니 자연스럽게 구성원들끼리는 더욱 친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도 가끔씩 저희와 함께 족구를 하는 등 저희와 가깝게 지내셨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일단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나니 선생님들께서도 좀 더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았고 자연스럽게 조금씩 성적에도 영향이 미치지 시작했습니다.

 기숙학원이고, 또한 주변에 신경을 돌릴 부분도 없다 보니 공부에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에 간 친구들은 학원을 마치면 노래방이니 당구장이니 하며 이리저리 놀러 다니기에 바빴지만 저는 학원 안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서 불편하리라 생각했던 미디어와의 단절은 생각보다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아무것도 없으니 더 마음이 편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작년의 저는 문제 푸는 스킬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언어영역은 그저 문제에서 시키는 대로 문제 번호 따라다니며 풀고 지문은 하나하나 다 읽어 내려갔습니다. 외국어의 경우는 특히 패널 티가 심했는데 서른 몇 문제의 독해 지문을 스킬 하나 없이 하나하나 다 읽어 내려가니 시간이 모자랄 뿐이었습니다.

 그랬던 저였기에 처음에는 일단 문제를 푸는 방법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3개월 만에 효과를 본 것이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자 저는 학원이 시키는 대로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적은 차차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리영역은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제 잘못이었습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해서 성적을 올렸으면서 수리는 혼자 판단해서 마음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작년의 절차를 그대로 밟은 것이지요. 그러다 마지막에 약 두 달 정도 시키는 대로 해보았습니다. 그때부터 수리 성적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처음의 성적에 비하면 제법 많이 올라간 것입니다.

 학원에 있었던 11개월 동안 힘이 들어 몇 번이나 포기할까 하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그 과정을 다 끝내고 보니 스스로도 재수를 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목표했던 성적 향상이라는 첫 번째 목표와 더불어 어딜 가나 문제가 되었던 성격도 고쳐졌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저에게 있어서는 이번 재수가 어떻게 보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수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수 생활을 훌륭하게 끝내고 보니 재수라는 것도 한 번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수에 대하여 회의를 느낄 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만하면 1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후배님들이 있으시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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