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쿨
겨울방학을 성적으로 보내기 위한 최적의 학원
겨울방학을 성적으로 보내기 위한 최적의 학원
생생체험수기학생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 | ![]() |
학년 | : 고3 |
학교 | : 남일고등학교 |
이름 | : 정 ○ 영 |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겨울방학 때 갔던 기숙학원 이후 학생으로서 오게 된 마지막 캠프였다. 첫 날에 같은 방 친구 두 명이 나가고 혼자서 방을 쓰게 되며, 좋기도 했지만 외로웠던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앞선 두 번의 경험과 달리 사람들과의 교류를 줄이고 오직 공부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집에서 하면 2주 가량 걸릴 것을 1주도 안되서 마무리 했고, 그 때 그동안 몰랐던 기숙학원의 진정한 장접을 볼 수 있었다. 세속적인 것들과의 관계를 끊고 오직 나 자신만을 들여다 보는 것, 생활과 윤리에서 배운 유교의 ‘신독’이 기숙학원과 가장 어울리는 표현인 것 같다. 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를 살피고 성찰하는 것, 공부 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 더욱 성숙하는 것. 솔직히 3주밖에 안 있어서 제대로 된 효과를 봤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드는 확신은 내가 앞서 살아오던 방식이 아닌 이곳에서의 방식이 학생으로서는 더 어울리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공부도 많이 했고 실력도 올라서 기분이 좋지만, 다시 집에 돌아가면 나태해질지도 모르는 내가 두렵다. 아직 어머니, 아버지께서 든든하게 뒷바라지 해주시고 계시지만 그게 언제까지고 가능한 게 아니라는 것을 나는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여기서 내 한계를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하기는커녕 생각조차 않았던 자는 시간 빼고는 공부만 하는 것, 그것을 여기서 무려 20일 가량 실천했다. 과거였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이다. 하지만 핸드폰도 없고 타인과의 상호작용도 줄이니 24시간이 온전히 나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사람이 언제까지나 한계치로 살 수는 없으나 가끔은 한계치에 부딪혀 보는 것도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 된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 알게 되었다.
학년 | : 고3 |
학교 | : 옥야고등학교 |
이름 | : 황 ○ 성 |
나는 이번 한 달을 제대로 보냈는가? 누군가는 맞다고, 누군가는 아니다고 할 수도 있다. 진짜 의대,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누구들 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내에서 내가 “해야하는 것”과 “하지말아야 하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고 “해야 하는 것”의 범위 내에서 나름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했고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의 문제가 개선되었다. 먼저 잠자기! 하루가 끝나면 남는 시간은 6기나 30분 길고도 짧은 이 소중한 시간을 전부 잠에 쓰기 위해 노력 했고 나름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동안의 피로를 회복하기에는 충분했다. 아예 하루종일 안 피곤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 6시간 30분을 최선을 방법으로 사용해 그 다음날의 결과를 향상시켰으며 주어진 공부시간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수학! 수학은 원래 나의 강점인 과목이었다. 하지만 수2 공부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15, 21번은 거의 손도 못 댔지만 이번에 수2에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실모를 치면 대개 15,21번 중 하나는 맞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수학 성적을 92점, 88점은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국어를 얘기해보자면 나는 국어가 최약점인 과목이다. 그래서 비문학은 포기하고 문학 연계의 힘을 받기 위해 ebs를 최선으로 공부하니 문학에서의 시간이 줄고 독서도 나름 안정적으로 풀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탐구! 사회문화를 거의 50점이 확정으로 뜬다고 자신만만 했지만 이번에 한달 동안 푼 실모에서 대개 44,45점이 였다.그래서 노력한 결과 나름 47점까지 올릴 수 있었다. 이외에도 듣기, 아침에 치는 오일장 등 좋은 점이 되게 많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서 습득한 최고의 공부방법이 있다. 바로 탐구, 수학에서는 행동강령을 노트에 정리하는 건데 하반기 실모 비중을 늘리면서 실전력, 실전에서의 생각들이 중요해진다. 그래서 단순 문제 오답 대신에 그 문제의 발상들! 조건들을 모아서 노트에 “이런 조건이 나오면 반사적으로 이렇게 행동하자”를 정리했고 실모 성적은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100일 정도이다. 그 시간을 금처럼 소중하게 써서 그 시간들이 내 미래를 향한 사다리가 될 수 있게 내 모든 노력을 다 해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년 | : 고3 |
학교 | : 신명여자고등학교 |
이름 | : 변 ○ |
처음 들어왔을 때는 별 걱정없이 이번 한달 아주 끝내지게 살고 가자라고 마음 먹었지만 막상 공부하니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계획한 양을 다 완수하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밖에서 공부할 땐 힘들면 이제 잠깐 쉬자하고 회피하거나 무의식적으로 멍때렸던 것 같은데 여기에서 처음으로 멈추지 않고 공부하는 법을 배웠다. 힘들어도 앉아서 계속 앉아있던 날들, 목이 너무 아파도 한숨 한 번 쉬고 다시 몰입했던 날들, 매일 5분 만에 밥 먹고 하루종일 공부하던 날들이 쌓여서 더 강인해진 것 같다. 힘들어도 더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 좋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남은 날들동안 스스로의 잠재력을 의심치 않고 내 한계까지 달려갈 것이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나가서도 열심히 할 것이다. 민희야 나가서도 열심히 하자 너가 스스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걸 도전하고 남들이 쉽게 못하는 그런 어렵고 힘들 길을 뚫어내자. 파이팅!!
학년 | : 고3 |
학교 | : 진주여자고등학교 |
이름 | : 이 ○ 우 |
은석에 와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공부는 물론이고 삶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꼼꼼하게 하루를 계획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면서 오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일상들 속에서 자그만한 행복을 찾아가며 내가 지금까지 꿈꾸었던 나의 삶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일장을 쓰며 되돌아보고 채워진 플래너를 보니 정말 맞는 것 같다. 멀고 불안한 미래에 늘 걱정하고 괴로워했었는데 이제 더는 두렵지가 않다. 나가서도 이를 잊지 않고 여기서 보낸 시간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루하루를 사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은석에서 도와주신 선생님분들과 보탬이 되어준 친구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쓰고 싶다. 은석에서 별을 한 번도 못 봤는데, 그건 아마 여기 있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밝게 빛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따라 빛나서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의 밤도 하루도 빛내주고 싶다.
학년 | : 예비고2 |
학교 | : 혜화여자고등학교 |
이름 | : 신 ○ 윤 |
벌써 2026년이고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중학교 들어간 지도 얼마 안된 것 같고 고등학교 입학식도 어제처럼 가깝게 느껴지는데 벌써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인 18세가 되었다. 바로 내년이면 수능을 치고 2년 뒤에는 성인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 고등학교 생활은 너무 어색했다. 친한 친구들과 다 떨어져서 내가 지원한 고등학교가 아닌 학교에 걸려 오게 되었다. 반에 처음 들어갔을 때 보이는 새로운 얼굴들부터 새로운 선생님들, 학교 시설의 새로운 위치, 새로운 교복 모두가 너무 낯설었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하다. 이런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서 당연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쳤다. 사실 처음에는 누구나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솔직히 계획대로 공부한 친구는 진짜 몇 명 없을 것이다. 그 중에 역시 나도 있다. 항상 시험 전에 계획을 세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시험 범위가 넓어서 예상 시간 안에 못 끝내서 계획이 미루어진 적도 많다. 그래도 중학교 때는 잘했으니까 고등학교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너무 큰 오해였다. 첫 시험부터 너무 망쳐서 앞이 막막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기말고사 때는 더 하기 싫었지만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더 떨어져서 나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나서 방학 때 진짜 공부만 했었다. 그런데 친구들도 그때 전부 공부만 했는지 2학기 성적이 더 내려갔다. 분명 나도 내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한 건데 성적이 안 나와서 2학년 때도 이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확 몰려왔다. 한 과목이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전부 비슷해서 이런 걱정이 생긴 것 같다.
이렇게 1학년으로 고등학교 1년을 다녀보니 깨달은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다. 공부는 내가 할 때는 이미 다른 친구들도 하고 있고 내가 쉽다 느껴지는 것은 다른 친구들도 쉽게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는 내가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더 많이 노력을 해서 공부를 해야 유지라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겨울방학에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이 다짐을 실천시켜 줄 은석학원에 와서 나의 미래를 만들려고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이미 은석학원에 들어와서 체계에 맞게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반을 한 것이다. 나머지 반은 내가 여기서 공부하면서 채우는 것이라고 본다. 처음 해보는 기숙사 생활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자고, 먹고 지내는 것이 MBTI에서 I인 나에게는 조금 힘들지만 이것도 이겨내는 것 또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은석학원에 들어왔으니 열심히 공부해 나의 실력을 향상시켜서 2학년, 3학년, 수능 때는 내가 웃고 있기를 바라며 공부할 것이다. 미래의 나는 웃고 만족하면서 이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미래의 나야, 넌 지금 웃고 있겠지?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자!
학년 | : 예비고2 |
학교 | : 창녕옥야고등학교 |
이름 | : 조 ○ 윤 |
처음 입소했을 때는 정말로 떨리고 심장도 정말로 빨리 뛰었으나 이제 여기가 나의 집 같다. 처음 교실에 들어왔을 때 눈에 두드러진 것은 다름 아닌 교실 칠판 옆 한구석에 붙어있는 구절이었다. 바로 ‘하루하루의 싸움에서 이기자. 하루는 길고 일 년은 짧다.’라는 구절이었다. 벌써 며칠이나 지났을까, 하루하루 생활할 때마다 정말로 길다고 느꼈는데 벌써 한 주가 끝나간다. 벌써부터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더욱더 가치 있게 시간을 쓸 것을 다짐하였다. 하루 일과를 오전 시간 빼고 거의 졸지 않는다. 즉 어제 그리고 오늘 오전 시간에 졸았다는 것이다. 내일까지 계속 이렇게 존다면 이것이 습관으로 잡힐 수 있다. 내일 오전 시간부터 아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부터 나는 절대로 졸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부모님께서 힘들게 버신 돈으로 오직 나를 위해 큰돈 들여서 보내주신 이곳 그만한 가치를 아니 그보다 더 크고 가치 있는 것을 나는 이곳에서 기필코 가지고 나갈 것이다. 또한 가지고 나온 것을 바탕으로 퇴소 후에도 나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 그러기 위해 또한 공부를 더욱더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더욱더 열정적으로 공부할 것이고 효율 또한 챙길 것이다. 공부하는 절대적인 시간 또한 늘릴 것이다. 그래서 틈틈이 휴식을 취할 때 운동을 할 때에도 공부하는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글로는 누구나 다 쓸 수 있고 말로는 누구나 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행동으로 옮겨 실행하고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그 드문 사람들 중 한 명은 반드시 나일 것이며 나는 매 순간 시간을 가치 있게 쓰며 무엇을 하든 항상 최선을 다하며 내 스스로가 나 자신과 타협하지 않을 것을 깊게 다짐한다.
학년 | : 예비고3 |
학교 |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
이름 | : 이 ○ 건 |
윈터스쿨 신청하던 마음가짐과는 달리 윈터스쿨 3일차의 나의 모습은 앙상한 나무같다.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고3의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나의 각오 및 다짐을 적어본다. 비록 지금은 앙상한 나무이지만, 퇴소식의 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는 크리스마스의 트리처럼 빛날 것이다. 먼저 최저를 맞추기 위해 고른 과목인 국어, 영어, 사탐 중에 사회문화와 생윤을 심화시키거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싶다. 국어는 수능기출을 매일 풀며, 문제푸는 감을 잃지 않을 것이고, 기출 분석도 하며 고3같이 행동해보려 한다. 영어는 듣기는 매일 중식 이후에 하는 고사로 대비하고 독해문제 중 내가 취약한 빈칸, 순서, 삽입, 함축 정도를 우선으로 두고 기출을 풀 것이다. 물론 목표는 기출 문제집 한 권 다 푸는 것이므로, 모든 유형의 문제를 접하게 될 듯하다. 사회문화와 생윤은 인강을 듣고 개념을 익히며 인강청취보고서를 이용해 문제풀이에 기초가 될 개념만 꼼꼼하게 다지고 나가고 싶다. 그밖에 고3내신을 위한 확통, 중국어도 매일 공부하며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고 싶다. 기왕 들어보게 된거 하루하루 꽉차게 시간쓰며 공부하고 성장하여 인생에서 가장 알찼던 1달이 되도록 해보겠다. 윈터스쿨에 들어와서 공부습관과 최저 모두를 잡고싶다. 앞으로 남은 약 4주는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봐야 겠다. 파이팅!
1월 1일, 입소식을 하는 날 엄마와 은석학원을 오며 후회도 하고, 걱정만 커져갔다. 더군다나 돌아가던 엄마의 얼굴에 미소가 아닌, 눈물이 있어서 하루 정도는 마음이 불편했다. 막상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친구들도 모두 착하고 우연히 같은 고등학교에서 온 친구도 있어서 적응은 빨리 되었다. 경남외고에서의 생활과 큰 차이가 없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밥도 맛있고, 공부할 시간도 넉넉하며, 나름 좋은 곳인 것 같다. 숙소도 따뜻해서 좋다. 만약 부모님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큰 걱정은 안 하시면 좋겠다. 적응도 거의 다 했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래도 빨리 퇴소식이 되어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밥 잘 챙겨드시며, 행복하게 계시면 좋겠다. 이런 곳에 비싸지만 보내주신 부모님께 한 번 더 감사인사 드리고 꼭 의미있는 1달 보내고 나가고 싶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만큼 빛나는 나무가 되어 탈출하자! 힘내
학년 | : 예비고3 |
학교 | : 부산내성고등학교 |
이름 | : 임 ○ 담 |
어린 시절 힘들어하고 지친 수험생들과 고등학생인 주변 형, 누나들을 보고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되는 날이 오겠지’ 하고 ‘수능을 앞둔 나는 어떤 모습을 하게 될까?’,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라며 고민하다 때가 되면 ‘알아서 잘 하겠지’하며 안일한 생각을 하던게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젠 수능은 10개월 즈음 남기고 초조해하는 내가 한심해 보였다.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나는 초등학생과 다름없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부모님의 권유로 은석학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알아봤다. 처음엔 당연히 가기 싫었다. 나에게는 말도 안 된다고 느껴지던 시간표와 학습량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금지라니... 그 동안 나를 빠져들게 하는 달콤한 쾌락들을 전부 못 하게 되는 생활들을 한달이나 해야 한다니 여러 핑계를 대며 가기 싫다 말하려 했지만 그럴려는 내가 지난날을 미루던 나랑 다를게 없어 보였다. 항상 자고 놀았던 시간에 일어나서 자습하고 수업해야 한다는게 힘들어 보이고 가장 두려웠던 것은 ‘한달 은석학원을 다녔다 해서 과연 내가 바뀌게 될까?’하는 나에 대한 의심이 가장 컸다. 그런 생활이 처음인 나에게는 두려울 게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또 다시 피하게 되면 한심해 보였던 지난 날과 다를게 없었고 그런 내가 싫어 벗어나고 싶어서 은석학원에 신청했다. 신청하자마자 ‘난 지금부터 바뀌어야겠다.’하며 은석학원에 가기 2주 전부터 은석학원 시간표대로 지내왔다. 당연히 항상 놀고 자기 바쁜 나는 적응하기 힘들었고 하기 싫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미래를 생각하며 버텼다. 막 은석학원 시간표에 적응할 때쯤 난 은석학원에 입소했다. 온지 이제 3일차 밖에 안되는 지금이지만 생각보다 버틸만했다. 매일 계획을 세워 놓은 덕에 안정적인 하루하루가 시작되고 그날 밤 플래너를 보며 성취감을 느끼니 의욕이 생기고 이런 한달이 지나고도 수능까지의 매일도 이렇게 지낼 수 있을거란 용기가 생겼다. 입소하기 전에 나를 두렵게 하던 나에 대한 의심도 사그라들었고, 고작 3일만에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젠 내일이 기대되기 시작하고 이런 삶이 지속되길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학년 | : 예비고3 |
학교 | : 주례여자고등학교 |
이름 | : 조 ○ 온 |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느덧 제가 열아홉살이 되어 제 꿈을 찾아 공부를 합니다. 아빠와 노래방에서 군가를 부르고, 늘 손엔 여러 슬라임과 게임이 가득했던 그 철부지가 이젠 과거를 잠시 잊은 채, 처음 보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속에서 나 하나만을 믿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 많이 두렵습니다. 저도 제가 금새 열아홉이 될 줄은 몰랐고, 늘 바보같이 살던 아이에게 수능이라는 큰 관문은 아직 많이 견디기 힘듭니다. 헤어진지 아직 3일 채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공부한다고 집에 일찍 들어가지 못해 부모님과 며칠 만에 대화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는 ‘어차피 카톡으로 연락하면 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에 부모님을 하루종일 뵙지 못해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 달간 연락을 못한다는 사실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드리웁니다. 아직 이곳을 나가기까지는 스무 날하고도 칠 일이 더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 부모님을 만난다는 그 사실 하나로 저는 이곳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네. 엄마, 아빠 저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예상하신 대로, 전 이 곳에서 아주 많은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밤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때때로는 서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바깥 세사과는 단절된, 우리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도 선생님들은 수시로 대학을 가라는 말을 합니다. 근데 아시죠? 저는 모든 경험에 쓸모없는 경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이렇게 말해 놓고도, 수능 성적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고 많은 경험들과 우리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나 자신을 위해 부딪히고 깨져보고 또 다시 일어나 언젠가는 성공한 저로 부모님을 찾아뵙겠습니다. 엄마, 아빠 이번에 저 기숙학원 들어갈 때 다낭 가시잖아요! 몸 건강히, 그리고 가족들과 재밌고 행복하게 추억 쌓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년 | : 예비고3 |
학교 | : 김해외국어고등학교 |
이름 | : 황 ○ 라 |
미미미누 유튜브에서 실시간 수능 채점을 3년간 보면서 항상 남일같고 절대로 오지 않을 것 같던 고3이 왔다. 중학교 때 영어 조금 잘한다고 무슨 자신감인지 외고를 진학했고 예상대로 나의 성적은 바닥이었다. 기계식으로 암기만 하는 공부만 해왔다 보니 정작 3월 모의고사에서는 제대로 풀 수 있는 문제조차 없었고 그렇게 좋아한다 노래를 부르던 영어도 4등급이 나왔다. 그때 딱 꿈에서 깬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스스로 착각을 해왔구나, 괜히 외고를 왔네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나는 바보같이 모든 걸 포기해 버렸다.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어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고 그냥 학교를 탈출하고 싶었다. 사람들은 꿈이 없으니 더 노력해서 공부해야한다, 잘하는 게 없으면 찾아가면 된다 라는 말을 귀가 아플 정도로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일까 좌절했던 것 같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목표와 의지가 없으니 생각대로 공부가 되지 않았다. 물론 지금 나의 고1, 2를 돌이켜보면 정말 한심하고 다 변명같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주변에는 다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 밖에 없고 내가 지금 해도 절대 못 따라잡을 거라는 생각과 입시에 대한 경각심 또한 없었던 것 같다. 자심감도 전혀 없는 상태여서 아무런 성적 향상 없이 멍청하게 시간을 낭비하며 고등학교 2년을 흘려보낸 것 같다. 그런데 문득 나를 위해 항상 노력해 주는 아빠가 떠올랐고, 지금까지 낭비해 온 시간들이 굉장히 부끄럽고 후회되는 순간이 있었다. 내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좋은 말만 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 물론 지금도 목표나 꿈은 없지만, 적어도 부끄럽지 않게 아빠 딸로서 당당하고 싶은 마음 하나는 확실하기에 마지막 기회하고 생각하고 공부해보고 싶다. 2년동안 남들이 수많은 책을 쌓아가며 노력했을 시간에 나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고통을 참고 노력해야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물론 겨우 10개월 공부해서 현역으로 대학 잘 갈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도 큰 욕심인데, 나는 살면서 이런 욕심을 처음 부려본다. 아빠가 항상 해주는 말이 대학 잘 못 가더라도 최선을 다해라 인데, 살면서 한번쯤 죽어라 공부해보는 경험은 꼭 대학입시만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이 감각과 기억이 언젠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남들보다 2년 늦게 시작하다보니 제대로 된 공부방법, 규칙적인 생활 등이 하나도 잡혀있지 않아서 0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은석학원에 왔다. 여기서도 물론 성적은 바닥이겠지만, 고1, 고2 때의 나처럼 좌절하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내가 100만큼의 노력을 해도 남들이 1노력한 것도 못 따라갈 수도 있지만, 천천히 조급해하지 않고 나의 속도대로, 나의 실력대로 꾸준히 포기하지 않으면 그 노력은 헛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은석에서 보내는 30일이 내 인생에서 엄청나게 가치있고 중요한 변환점으로 작용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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